"연정 통해 경기도정의 새 이정표 만들었다"
지난달 28일 경기도 여야 연정(聯政)이 공식 종료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득구 연정부지사가 13일 퇴임했다.
이날 도청 공무원과 도의회 여야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퇴임식에서 강 부지사는 "1년 6개월간 부지사직을 수행하는 데 도움을 준 남경필 지사와 이재율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공무원, 도의회 여야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정이) 여소야대 구조 속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 않았냐고 하는 분들도 있다"며 "하지만 연정을 통해 경기도정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도 인사말을 통해 "강 부지사께서 퇴임해 섭섭하다"며 "강 부지사는 그동안 오직 경기도정, 경기도민 입장에서 (업무를) 판단하셨다"고 말했다.
강 부지사는 퇴임을 앞두고 최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진로에 대해 "현재로써는 계획이 없다"면서도 "안양지역에서 여러 명이 출마를 권유하고 있다.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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