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콤바인 등 주요 농기계 대상

농협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3월말까지 전국 농협농기계센터(569개소)에서 농업인이 보유한 트랙터·콤바인·이앙기 등 주요 농기계를 대상으로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무상점검은 브레이크, 유압 등 22개 항목에 대해 실시하며, 농업인은 부품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만 부품비용을 부담하면 된다. 또한 농기계 고장 발생원인과 예방 조작법, 사고 발생시 응급처치 방법, 농기계 보관·관리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은 물론, 농기계센터 방문이 어려운 농업인을 위한 지역별 찾아가는 순회점검도 확대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본격적인 영농철 시작에 앞서 농기계 사전점검은 필수”라면서 “농업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농기계를 사용하고 농가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영농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농기계 정비인력 부족 문제 해소와 농기계 정비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한국폴리텍대학과 산학협력으로 지난 2월부터 약 3개월 동안 농기계센터 신규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농기계 정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시작한 농기계은행 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영농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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