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부제 해제·시내버스 탄력운행…국도 29㎞ 임시개통

경기도는 5∼7일을 추석 연휴 특별 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추석은 연휴가 5일로 길어 귀성·귀경길 차량이 분산, 지난해보다 교통 혼잡 구간이 줄 것으로 도는 예상했다. 
           
도는 이 기간 시외버스 38개 노선 59대를 늘린다. 예비차량을 활용해 목포, 광주, 포항, 속초, 안동 등 17개 지역에 107회 증회 운행한다.

시내버스는 시·군 실정에 맞게 노선 연장 등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된다. 
또 도는 국도 등 간선도로 4개 구간 29.2㎞을 임시 개통해 교통을 분산한다.

현재 공사 중인 국도 3호선 신내 IC∼자금 IC 16.0㎞, 국도 47호선 퇴계원 IC∼ 연평 IC 8.7㎞, 국가지원지방도 56호선 조리∼법원 1.0㎞와 법원∼상수 3.5㎞ 등이다.

택시는 전체 3만6천707대 가운데 4천650대의 부제가 일부 또는 전면 해제된다.
이와 함께 도는 고속도로와 국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에 우회도로를 안내한다.

영동고속도로 이천∼여주는 이천 IC에서 나와 국도 3호선과 42호선을 차례로 이용한 뒤 문막 IC로 진입하면 된다. 
중부고속도로 호법∼일죽은 양지 IC∼국도 17호선∼국도 38호선∼일죽 IC로 우회할 수 있다. 

이밖에 도는 추석 연휴 전화(1688-9090), 인터넷(git.gg.go.kr), 모바일 앱(경기교통정보), 라디오, 도로전광판, SNS 등으로 실시간 교통상황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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