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시작되는 평화의 노래

인천시는 평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평화의 노래를 발굴해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남북교류협력의 중심도시”, “국제적인 평화도시”로서 인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자 기획한 인천평화창작가요제 본선 경연을 오는 13일 오후 7시 인천대학교 대강당에서 펼친다. 
  
지난 6월 국내·외에서 접수된 177곡 중 음원심사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10개팀이 이번 본선무대에서 경연을 갖는다.총 5팀을 선정해 본선 무대에서 상영과 시상을 할 예정이다. 

본선에 오른 곡은 ▲연평도 포격을 보며 전쟁이 없는 곳에서 아이들을 자라게 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곡 ▲비무장지대의 황량한 풍경을 생각하며 통일의 소망을 담은 곡 ▲혼잡한 세상 속에서 평화로운 자연의 풍경을 그린 곡 ▲잊혀져 가는 우리 문화와 평화의 아름다움을 다시 찾고자 하는 마음을 그려낸 곡 등 다양한 모습의 평화를 노래한다.
  
이날 사회는 배우 오지혜씨가 맡으며, 축하 공연에는 KBS개그콘서트 ‘렛잇비’팀과 올해 초 정규15집 음반 ‘LuLu’를 발표한 가수 이상은이 출연한다.

또한, 경연과 무관하게 특별선정되어 본선 무대에 오르는 팀도 있다. 연평초·중·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연평마루’와 일본에서 참가했던 ‘아먀가미 시게노리’, ‘다나카 카스’가 활동하는 ‘일어서라 합창단’ 등이다. 

본선무대의 심사는 전문심사위원단과 ‘300인 시민심사단’의 심사로 수상자가 가려지며, 시민심사단은 9월5일까지 인천평화창작가요제 온라인카페(http://cafe.daum.net/ic-peacesong)를 통해 모집한다. 
  
이번 본선 무대를 통해 대상, 예술상, 공동체상, 대중상 4팀의 수상팀을 선정하며, 본선 수상팀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다양한 문화행사에 초청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평화창작가요제는 본선을 앞두고 시민참여이벤트로 ‘노래가사바꾸기 UCC대회’를 개최한다.즐겨 부르는 노래의 가사를 ‘평화’를 주제로 한 내용으로 바꿔서 부르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제출하면 된다.

지난 8월20일부터 온라인카페(http://cafe.daum.net/ic-peacesong)를 통해 접수를 받고 있으며, 9월10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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