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 1일 시민평화공원에서 ‘제99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독립 유공자 후손과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축사, 헌시 낭독, 만세삼창, 삼일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3·1절 기념식 후 ‘동두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가졌다. 소녀상 건립을 위해 시민과 사회단체로 구성된 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1월 24일 발대식 후 가두모금 및 버스킹 공연 등 소녀상 건립을 위한 모금활동을 펼쳐 약 사천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국가안보를 책임져온 평화의 상징도시인 동두천에 건립되는 평화의 소녀상은 앞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한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세창 시장은 “제99주년을 맞는 3·1절을 맞아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67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많은 희생을 한 동두천에 시민들의 성금을 모아서 건립되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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