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세대들이 바라는 정책과 청년들을 위한 안건 만들어 낼 것"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미지의 정치를 꿈꾸는 후보자들의 예비후보등록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20대의 젊은 정치 피켓을 들고 2일 경기도의원 부천3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오윤상(25,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만나 젊음이 주장하는 새로운 정치 방향에 대해 들어 보았다.

오윤상 예비후보

 - 정치입문 소감은

청년의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저로 인해 정치계에 입문하려는 젊은 청년들이 많아지길 바라고 이번 공천경쟁에서 꼭 승리해 본선에서 젊은 층의 절대적 지지를 얻어 역대 최고의 득표율 당선을 이루겠습니다.

 - 군 제대와 대학 졸업 후 곧바로 정치계 입문했는데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지

중학시절부터 인터넷을 통한 세상 밖 관심이 많았다. 인터넷을 달구는 각종 사회, 문화, 정치에 관한 기사를 많이 접했고 자연스럽게 정치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주위에서 너무 젊은 나이라고 충고도 했지만 오히려 저는 젊음이 추구하는 새로운 정치를 할 수 있는 나이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 사회적 경험은

대학에서 통계학을 전공했지만 현직 기자이신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릴 적 꿈이던 언론인으로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기자생활은 부천지역의 인터넷 언론에서 시작했고 프리랜서기자로 일하며 경찰, 행정, 소방 공무원과 시, 도, 국회의원 등 정치인 그리고 많은 시민 등을 만나왔습니다.

특히 정치부분에서 취재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었고 정치의 욕구가 스스로 생겨났습니다.

이를 영원한 대 선배이신 아버지와 상의해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 현재 한국의 정치를 어떻게 보는지

한국 정치 수준이 바뀌어가고 있는 것 같지만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는 잘 이루어지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의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데, 정치계에는 청년들을 대변할 수 있는 정치가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에 저는 강한 젊음으로 청년들을 지지하며 그들을 대표할 수 있는 정치를 해야겠다는 각오로 이번 6.13 지방선거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 자신의 장점과 단점, 경쟁력이 있다면

장점은 무엇보다 젊음 아니겠습니까? 젊은 만큼 열정과 넘치는 패기로 어떤 일에서도 자신감이 충만하고 책임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모든 일에 최대한의 완벽을 추구하고 꼼꼼하며 빠른 두뇌회전으로 부족함이 없는 결과를 만들려고 합니다.

단점도 젊음입니다. 정치적 경력과 활동 모두가 타 후보군들보다는 적고 나이에서 오는 연륜과 경륜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젊음이 가지고 있는 새로운 인프라의 정치, 가치 있는 정치, 패기의 정치, 약속의 정치라는 슬로건 아래 강한 경쟁력을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오윤상 예비후보

- 젊은 정치인으로 각오는

최근 30대 당 대표가 이끄는 네덜란드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켰고, 이탈리아에는 31세의 젊음이 총리로 프랑스는 39세 대통령이 취임했습니다.

또 뉴질랜드에서는 23세가 국회의원에 당선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 피선거권이 왜 만25세입니다. 25세면 충분히 지방자치단체와 국정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나이로 본 것이 아니겠습니까? 다소 경륜과 연륜은 뒤떨어졌지만 업무적 수행능력이나 새로운 추진력으로 승부하겠습니다.

-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공천에 자신 있는가? 만일 후보가 되면 선거 전략은

주변에서 젊은 정치인에 대한 기대가 크고 응원해주는 분들이 많아 이러한 지지에 힘입어 공천을 얻기 위한 엄청난 노력을 할 것이며 젊음의 강점인 SNS를 적극 활용할 예정입니다.

SNS 인플루언서(파워블로거), 마케터로서 지난 3년을 보냈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저 자신을 알릴 예정입니다.

- 첫 정치 무대를 최연소 도의원 후보로 도전하는데 목표와 계획은

도의원 출마는 기초자치의회보다는 광역의회에서 조금 더 폭넓은 활동을 해보기 위해 결심한 것이고 아직은 구체적인 의정활동에 대한 목표와 계획은 없다. 그러나 청년 세대들이 바라는 정책을 마련할 것이고,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안건을 만들어 낼 생각입니다.

지금은 공천에 이은 당선이 우선이 아니겠습니까?

- 인생 좌우명과 선거 준비는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좌우명 속에 인생 첫 무대를 정치로 시작합니다.

이번 선거에 소요될 선거비용도 부모님의 도움 없이 군 제대 후 SNS 블로그를 운영하며 마케팅으로 번 돈과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돈을 선거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후회 없는 젊음의 한판 승부를 벌이겠습니다. 저는 제가 생각해도 정말 독합니다. 이 독기를 깨끗하고 후회 없는 정치에 맘껏 활용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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