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1995년 12월 15일에 창단한 대한민국의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소속 프로축구단이다. 연고지는 경기도 수원시이며, 홈 구장은 '빅버드'라 불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이다. 1995년 삼성전자가 수원시와 연고 협약을 맺고 K리그의 9번째 구단으로 출범했다. 수원은 1996 시즌부터 K리그에 참가해 정규리그 준우승과 FA컵 준우승을 기록했다. 1998년 정규리그에서 첫 우승에 성공했다. 1999년에는 전관왕을 달성하며 위용을 떨쳤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2007년 8월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갖추어 국내 축구 인재를 적극 육성한다. 수원시 영통구 매탄고등학교 축구부를 창단하고 12세 이하 유소년팀인 어린이 축구교실 리틀윙즈도 창단했다. 2009년 11월에는 매탄중학교에 축구부를 창단해 U-12 → U-15 → U-18의 유스 체계를 완성했다. 현재 프랑스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권창훈은 수원 유스가 낳은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2002년 월드컵 4강을 이끈 이운재와 김남일을 비롯해 서정원 곽희주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수원 삼성 출신이다.

수원 삼성은 세계적인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한때 이름을 날렸다. 2005년 첼시 FC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해 세계적인 선수들이 삼성의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누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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