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후보와 단일화 부정적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내 역할이 경기교육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냐는 관점에서 (재선 도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도 교육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선거에 나가서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육감으로 주어진 제 역할을 다 해야 하는 것이 옳아 아직 결심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출마할 경우 진보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 교육감은 "현직 교육감에 대해서는 지난 4년간 한 일에 대해 도민이 평가하고 결정할 일이지 일부 그룹이 평가할 것은 아니다"라며 "단일화에 나갈 일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 달 초 출마 여부를 밝힐 계획이다.

자신이 추진하는 혁신교육 정책을 두고는 자유학기제 등 나름의 결실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참여한 혁신교육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점 이상을 받았다"며 "이들이 만족한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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