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이 사동에 위치한 ‘해동일터’를 찾아 시설 관계자와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는 모습

안산시의회 의원들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복지시설들을 방문해 위문했다.
이민근 의장과 윤석진 기획행정위원장, 윤태천 문화복지위원장, 김동수 도시환경위원장 등 의장단 일행은 13일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해동일터’와 협동조합 ‘아지트·쉼’, 발달장애아동 모임 ‘꿈꾸는 느림보’, 장애인 야학교 ‘나무를 심는 학교’ 등 4곳을 잇달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의회는 그 동안의 유력 복지 시설 위주의 위문에서 벗어나 소규모이지만 꿋꿋하게 지역 복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이들 시설의 실상을 파악하는 차원에서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

의원들이 고잔동에 위치한 ‘아지트·쉼’을 찾아 시설 관계자와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는 모습.


실제로 이날 방문한 곳들은 장애인과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된 단체 및 시설로 장애인 재활과 돌봄, 평생 교육 등 다양한 부문에서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현장을 찾은 의원들도 단순 격려에 그치지 않고 시설의 운영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는 한편 실현 가능한 지원책을 찾는 데에 힘을 쏟았다.
시설 방문을 마친 이민근 의장은 “제도권의 복지 서비스가 미처 닿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이들 시설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한만큼 이를 토대로 문제 해결과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원들은 앞서 지난 12일에도 단원구 모처의 군부대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장병들을 격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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