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과 떡으로 홀몸어르신에게 따뜻한 설 선물

우리 고유의 명절 설날을 앞두고 평택시 비전1동에 거주하는 독지가 김현필씨는 소외계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이웃사랑에 동참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번 후원은 지난 12일 비전1동 주민 김현필(군계폐계닭 대표)씨가 떡국 떡 20박스(16만원 상당)와 백미 10kg 20포(60만원 상당)를 지역 내 홀몸어르신들에게 전해달라며 정성껏 마련한 성품을 비전1동에 기탁했다.

또한 군계폐계닭 대표 김현필씨는 “명절이라 모두가 들뜬 분위기지만 혼자 끼니걱정을 하고 계실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유난히도 매서운 이번 한파로 고통을 겪으며 외롭게 지내시는 어르신들도 기뻐하며 따뜻한 설 명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병성 비전1동장은 "홀로 외롭게 설날을 맞이하실 어르신들이 기뻐하시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을 사랑해 주시는 개인, 단체 등이 계시기 때문에 조금 더 밝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 같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독지자 김현필씨는 지난해 11월부터 복지사각지대 독거노인 3세대(매월 30만원씩)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성금을 3년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을 뿐 아니라, 거주공간이 없어 위기를 맞은 가정에게 본인 소유의 빌라인 집을 도배·장판 등의 교체를 마친 후 오는 3월부터 무상으로 거주할 수 있게 기꺼이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등 이웃을 사랑하고 많은 것을 아끼지 않고 나누는 활동을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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