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유치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구리시는 갈매지구의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갈매지식산업센터 건립 추진과 관련 타당성 검토 예산(1억4000만원)을 확보해 2월부터 본격 진행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구리도시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갈매지식산업센터 개발사업은 기본계획 및 타당성검토 용역을 발주해 금년중으로 시의회 의결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2019년 토지매입 및 공사 착공 후 2021년 준공을 목표로 계획하고 있다.

본 사업은 구리갈매공공주택지구 내 자족시설용지 1만9124㎡(5785평)에 건폐율 70%, 용적률 500%, 최고층수 10층의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약 2200억원(추정가격)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건립될 지식산업센터에는 벤처 및 소프트기업, 교육연구시설 등 지식기반 업종이 입주하게 되며, 기업지원센터, 편의시설 등 입주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시설들이 함께 들어서게 된다.

또한 갈매지식산업센터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시와 구리도시공사는 용적률을 상향조정(350%→500%)해 수익성을 개선했으며,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입주가능업종 중 소음·진동발생 업종을 제한하더라도 기업들의 입주수요가 충분하다는 용역 결과를 얻은 바 있다.

한편 시는 약 1만세대, 2만5000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갈매지구는 자족기반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나 갈매지구내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게 되면 사노동의 구리테크노밸리와 연계해 구리시가 경기 동북부 4차 산업을 선점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갈매지식산업센터는 2개의 철도노선이 지나는 별내역세권지역으로 고속도로와 국도 등 사통팔달 최적의 교통망과 수요자들의 요구에 맞는 설계, 저렴한 공급가격으로 구리지역내 벤처기업과 지식기반 업종 등을 유치할 것이다. 구리 테크노밸리와 함께 시의 고용창출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이끌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갈매지구가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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