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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재 칼럼] 동계올림픽은 스포츠 첨단기기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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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0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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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전효재 연구위원/경영학박사

제23회 동계올림픽이 오늘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된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와 관련된 많은 국내외적 이슈에도 불구하고 이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인스타디움에 성화를 밝혀야할 시점이다. 동계올림픽은 겨울철 스포츠 산업의 혁신을 만들고 스포츠산업 성장에 레버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전세계의 시선이 함께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은 세계 동계스포츠의 변화를 함께하는 세계인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어떤 위대한 시간과 역사를 만들 수 있을지 과거 동계올림픽을 통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동계올림픽의 화려함은 하계올림픽과 다른 면을 보여준다. 특히, 백색의 설원을 배경으로 화려한 스키복과 방한복 등은 스피드와 어울려 동계스포츠만의 독특한 화려함을 자아낸다. 겨울의 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동적이고 화려함 그 자체로서 즐기는 축제의 장이라 할 수 있다. 세계의 다양한 역사적 사실을 방송하는 히스토리 채널(History.com)에서는 동계 올림픽은 100분의 1초 차이로 메달의 승패가 결정된다고 한다. 특히, 100분의 1초 차이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기체 역학, 즉 경기에 임하는 시간에 바람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한다. 동계올림픽에 선수들이 준비한 장비, 복장, 용품 등은 자연의 바람을 극복하기 위한 기술 결정체라 할 수 있다. 

동계 올림픽은 하계 올림픽과 달리 화려하지만 안전하며 가벼운 복장을 온몸에 착용하고 경기를 하는 특징이 있다. 동계 올림픽은 경기 복장이 곧 광고의 장이 되고 있다. 온 몸에 붙어있는 스포츠 브랜드는 화려함과 더불어 동계 스포츠 산업의 트렌드를 4년마다 알아볼 수 있는 스포츠 브랜드 전시장이라 할 수 있다. 미국 엔지니어인 Howard Head는 1905년 알미늄 합금 스키를 만들었으며, 세계 스키 챔피언인 프랑스 Emile Allais는 현대의 착탈식 알미늄 스키를 디자인한 것이 스키의 대명사이자 동계스포츠 브랜드인 로시뇰(Rossignol)이다. 1960년 미국 스퀘밸리 동계올림픽에서 프랑스 선수인 Jean Vuarnet는 로시뇰을 신고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Howard Head는 이후 금속 스키의 발전은 눈과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 끊임없이 개발하였고, 1963년 스위스대표팀이 Head 스키를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스키장비 브랜드로 헤드(Head)는 국제적 명성을 얻게 되었다.

동계올림픽은 아름다움을 기술로 판정하는 공정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피겨 스케이팅은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경기부터 피겨 스케이팅의 모든 동작을 시스템으로 검증하는 비디오 분석 후 최종 스코어를 발표하는 국제판정시스템(International Judging System)을 도입하였다. 김연아 선수는 동계올림픽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피겨 스케이팅에서 가장 우수한 선수이자 최근 가장 아름다운 선수로 선정되었다. 피겨 스케이팅의 화려함과 아름다움은 기술로 구현된 하나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피겨 스케이팅의 진수를 보게 된 계기도 슬로우 비디오를 통한 판정시스템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새로운 세계적 트렌드를 이끄는 장으로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선수들 간의 양보 없는 경쟁 속에서 동계스포츠 기업과 연관 산업의 최대 전시장이고 인간 스스로 거대한 자연의 힘을 극복하기 위한 최첨단의 다양한 기술과 인간으로서 한계를 넘어 승리를 위한 최선의 인간에너지가 발현되는 동계스포츠의 라이브 플랫폼(live platform)이라 할 수 있다. 

대한민국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새로운 스포츠 역사와 동계스포츠산업의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평창동계올림픽은 우리에게 또다른 감동을 가슴에 남기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세계인들과 함께 즐겨야 할 때이다. 추운 날씨에 세계인들을 맞이하는 평창 시민과 자원봉사자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내며 세계적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고 기원한다.

일간경기  ilgang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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