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생태학습장, 군민-녹색쉼터 제공

▲ 지난해 조성된 덕신고등학교 명상숲.
▲ 지난해 조성된 덕신고등학교 명상숲.

강화군이 관내 4개 학교에 ‘명상숲’을 조성해 학생들에게는 생태학습장을, 군민들에게는 녹색쉼터를 제공하게 된다.

강화군은 5일 군수실에서 강화여자고등학교,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 명신초등학교, 조산초등학교와 ‘명상숲 조성 협약’을 체결 했다.

군은 올해 사업비 2억4000만원을 투입해 4개 학교에 자연친화적인 명상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산초등학교에는 800㎡의 면적에 자연생태식물원 및 작은 동물원이 조성되고, 명신초등학교에는 800㎡의 면적에 두꺼비 생태숲체험장이 조성된다.

또한 강화여고에는 1500㎡의 면적에 주민과 학생이 함께할 수 있는 숲길, 정자, 연못 등이 조성되고, 강남영상미디어고에는 1500㎡의 면적에 수목을 비롯해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아울러 4개 명상숲에 교목 150주와 관목 8000주를 식재하고, 체험학습이 가능한 사계절 수목과 초화류도 식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6000만원의 예산으로 덕신고등학교에 명상숲을 조성한 바 있다. 1200㎡의 면적에 1383의 수목을 식재하고, 파고라, 벤치, 평상형데크 등도 설치했다.

이상복 군수는 “명상숲이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군민들의 휴식과 소통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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