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가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10대 기본 기본원칙 추진전략을 수립해 본격추진에 나섰다.
   
서구는 지난해 11월 전국 16번째, 인천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았으며, 인증과정에서의 행정적 기반을 활용해 올해에는 더욱 성숙한 아동친화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2018년 종합추진계획’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서구는 아동의 발달주기에 따라 고려해야 하는 가족·보육·문화·여가·체육·건강·안전·복지 등 모든 영역을 포괄하여 아동정책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을 위한 아동친화도시 10대 기본원칙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서구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행정시스템의 체계적 운영과 함께 지역사회 아동권리 실현기반의 정착과 확산 추진, 민·관 협력 네트워크 강화, 아동정책 의사결정과정의 아동 참여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항으로는 아동정책 전반에 아동영향평가 도입 및 시행을 위한 체계 구축, 전체 아동의 구정참여 기회 제공을 위한 '아동 구정참여 캠프(1박2일)'개최 등이 있다.
   
특히 아동이 주축이 되는 아동축제기획단이 직접 기획해서 추진할 '아동참여축제'는 'P.L.A.Y'를 주제로 'Play(놀이마당), Learn(배움마당), Art(예술마당) You&I(참여마당)'등의 4가지 테마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구는 이달중 21개 구 사업부서 및 아동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아동친화도시 추진단 TF팀'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아동 요구를 반영한 총 27개 전략사업과 2018년 중점추진사업 선정 등 아동친화도시 추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서구는 지난해 11월 개최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정기 총회에서 강범석 서구청장이 제3기 부회장으로 선임되며 다른 지방자치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올 11월에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공동주관으로 서구에서 협의회 공동포럼 및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10대 기본원칙의 성실한 이행과 함께 아동참여 확대, 아동을 위한 독립적 대변인 활동 강화 등 인증 심의과정에서의 권고사항 이행을 통해 기본에 충실한 아동친화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