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는 전통시장 공영화장실에서 여성 청소부를 추행한 혐의로 A(7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인천 중구 신포국제시장 내 화장실에서 청소 중이던 B(69·여)씨의 신체 부위를 손으로 만지며 "사랑한다"고 말하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추행당한 B씨가 도망치자 뒤쫓아가 다리 부위를 발로 차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만취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여부를 좀 더 조사해 폭행죄를 추가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는 추후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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