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연정하지 않은것을 후회할 것’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광역서울도’ 문제를 이슈화하겠다고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남경필 지사는 25일 출입 기자단과 가진 오찬에서 “광명 안양, 성남 등 서울인접 도시 시민들은 광역서울도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경기도의 이름이 중요한 게 아니라 도민들의 더 나은 삶이 중요하며, 도시 경쟁력을 낮추는 수도권 규제를 철폐하고 이른바 광역서울도를 만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이번 선거에서 이슈화할 계획“이라고 일선했다

남 지사는 그러나 광역서울도에 대한 경기도민들의 여론조사나 연구조사결과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까지는 하지 않았으나 대다수 시민들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분도론을 주장했던 북부지역의 주민들이 더욱 관심을 많이 가질 것"이라며  “해외에 나가서 사는 곳을 묻는 질문에도 경기도민들의 경우에는 대부분 경기도라고 하는 대답보다는 성남, 안산, 부천 등 도시로 대답하는 사례가 많아 경기도에 대한 아이덴티티(정체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어 광역서울도로 통합하는게 경쟁력이 있다”고 남지사는 주장했다. 

남 지사는  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지금 연정을 하지 않으면 나중에 크게 후회하게 될것”이라면서 “대연정으로 야여를 아우르는 정치로 국민들을 편안하게 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남지사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59%대로 떨어진 것에 대해서는 문정권에 대한 지지층의 변곡점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남 지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야 일대일 맞대결 구도로 치러지게되면 어느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팽행한 대결이 될것”이라고 예측했다.

남지사는 복지문제에 대해 국민들이 합의한 복지는 이행하는게 옳지만 보편적 복지는 하지않을 것이며 선택적 복지(일명 엄마복지)를 강력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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