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악산 출렁다리는 지난해 누적 방문객이 100만명을 넘어섰다. 파주시에 따르면 출렁다리를 개장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1월 말 현재 1년 2개월 동안 감악산을 찾은 방문객을 집계한 결과 평일 하루 평균 930여명, 주말 평균 5500여 명 등으로 총 누적 방문객이 100만명을 넘어섰다.

파주시는 지난해 100만명째 방문객을 맞이하는 행사를 열었다. 주인공은 서울 은평구 불광동의 이용례씨가 차지했다. 이씨는 30만 원 상당의 적성면 한우갈비세트를 선물로 받았다.

감악산 출렁다리는 제1회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 공모 대표 사업으로 전국 산악 현수교 중 최장 길이인 150m, 너비 1.5m 등으로 조성됐으며 파주, 양주, 연천을 잇는 21㎞의 둘레길과 연계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확대라는 지역 상생사업 모델로 인기를 얻고 있다.

산 이름에 '악'자가 들어가면 산행이 힘들어 "악"소리가 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가파르다는 의미다. 그러나 감악산은 다른 악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월한 편에 속한다.

시는 영국 글로스터시 출신 부대원들의 헌신적인 사투를 기념하기 위해 출렁다리의 별칭을 '글로스터 영웅의 다리'로 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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