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강한 의용소방대 구축…안전문화 확산 주력

부천소방서는 시민 참여형 안전문화 확산과 시민이 주도하는 소방인프라 조성을 위해 의용소방대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

의용소방대는‘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해 일반 시민으로 조직되어 화재 등 재난 시 소방서 업무보조와 각종 안전 지원활동을 한다.

부천소방서는 시민을 소방전문가로 양성하여 부천시민 안전능력 상승을 도모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4개대 166명으로 조직된 의용소방대의 역량을 강화시킨다.

먼저 심폐소생술, 소방용수 전문의용소방대를 운영한다.

심폐소생술 전문의용소방대는 기존 심폐소생술 강사 기본교육 수료자 90명 중 20명을 선발해 전문교육을 실시해 민간 전문강사로 양성, 각종 축제, 행사, 교육 시 심폐소생술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소방용수 전문의용소방대는 남성의용소방대를 중심으로 소방용수시설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화재 시 즉시 사용가능하도록 사전 준비에 힘쓰게 된다.

또한 제천 화재이후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소방365패트롤에 편성돼 소방 3대 불법행위인 비상구폐쇄, 소방시설 정지,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소방공무원과 함께 실시한다.

아울러 현장활동 개선을 위해 실무중심 교육과 화재진압전술 평가를 실시하고 비상소집훈련 등 현장에 강한 의용소방대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김승룡 부천소방서장은 17일 열린 ‘2018년 1월 의용소방대 정기교육’에서 “의용소방대는 지역사회에 가장 오래된 봉사단체로 시민 개개인이 소방전문가가 되는 날까지 우리 의용소방대가 앞장서서 소방전문가가 돼 다른 시민을 안전전문가로 이끌어주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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