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척 퇴거…영해·접속수역법 위반 혐의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단장 이천식, 아래 특별경비단)은 연평도 서방 약 2.8km(1.5해리) 해상에서 불법중국어선 1척을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나포하고 6척을 퇴거했다.

나포된 불법중국어선 단어포A호(목선, 약 30톤급, 형망)에는 선장 장모씨 등 6명이 타고 있었으며, 나포시 저항 및 등선장애물은 없었고, 범칙물은 맛조개 약 680kg이 실려있었다.

특별경비단은 21일 오후 2시 10분께 연평도 동방 약 11km(6해리)에서 서쪽으로 이동중인 불법조업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중국어선 7척을 발견, 해군2함대와 합동 퇴거 중 같은 날 오후 3시 50분께 연평도 서방 약 2.8km해상에서 중국어선 1척을 나포하고 나머지 6척은 우리나라 해역 밖으로 퇴거조치 했다.

특별경비단 관계자는 “선장과 선원을 상대로 위반사항에 대해 자세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현재 나포된 불법중국어선은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돼 있다.

특별경비단은 2017년 4월 4일 서해5도 해역에 출몰하는 불법외국어선 단속을 전담하기 위해 신설된 조직으로 작년에 18척 나포, 836척 퇴거, 545척을 차단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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