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도화IC~인천 기점 지하화 등 균형발전 다짐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중구 북성동 라이온스경로당을 방문해 라이온스 경로당내 주민 면담을 하고 있다.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중구 북성동 라이온스경로당을 방문해 라이온스 경로당내 주민 면담을 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의 인천이 서울에 이어 대한민국 두 번째 도시가 된다는 서인부대(서울-인천-부산-대구)소개가 중구와 서구, 동구 주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유 시장은 18일 중구에 이어 19일 서구와 동구를 연두 방문해 이같이 소개하고 “이들 지역은 구도심과 신도시의 공존으로 균형발전이 반드시 이뤄져야하는 곳”이라며 “인천시도 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활성화 정책에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중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중구는 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끈 출발점이며 개항 창조도시로 찬란한 역사를  지닌 도시”라고 전제한 뒤 “중구가 발전돼야 인천 발전이 완성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중구 구민과의 대화에 앞서 북성동 쪽방촌을 둘러보고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지역 활성화를 위해 저층 주거지 관리 사업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중구 주민들이 경인고속도로 일반화로 인한 고립으로 지역 경제 붕괴를 우려하면서 지하화 등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건의에 대해 “현재 일반화 구간의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 용역을 진행 중인데 도화IC(나들목)~인천 기점 지하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김홍섭 중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유정복 시장에게 내항 1.8부두 개발은 인천시가 주도해 개발해 줄 것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개장과 함께 배후도시로의 기능이 요구되는 영종도를 복합도시 기능을 갖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미개발 300만평이 개발 될 수 있도록 시가 전폭적으로 지원해 줄 것,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용유 무의도를 수도권 관광 휴양도시로 발전하도록 시가 적극 검토해 줄것을 건의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어 18일 서구를 방문해 첫 일정으로 서구 지역 사회복지 시설인 은혜의 집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관계자를 격려한 뒤 서구청으로 이동해 주민들과 시민 행복대화를 나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서울 치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시티타워 및 스타필드 건축허가, 경인고속도로 이반화 사업 등에 대해 유정복 시장과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어진 주민과의 대화에서 “서구는 잠재력이 큰 도시로 주민들이 서구에서 사시는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시정을 펴겠다”고 전제한 뒤 “지난해 까지 이룬 재정 건전화를 위해 고통을 함께해 주신 주민들에게 그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시장은 이날 오후 동구로 이동해 이흥수 동구청장과 동인천 북광장에 조성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화도진 스케이트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수문통로 가공선 지중화 사업 현장을 찾아 주민편의를 위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유정복 시장은 현장방문을 마친 뒤 주민행복센터 다목적강당에서 동구 주민 300여 명과 시민행복+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흥수 청장은 유정복 시장에게 동구의 활력을 되찾는 생활환경 개선, 사람이 다시 모이는 원도심 부흥, 생활을 풍요롭게하는 문화기반 조성 등을 건의 했다.

유 시장은 이같은 건의에 대해 "구 방문에서 논의된 지역 현안사항 및 건의 사항들을 실·국과 적극 검토해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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