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송도국제도시에서 저어새 보호를 위한 국제워크숍이 열렸다. 전세계적으로 약 3900여 마리 남은 천연기념물(제205-1호)이자 IUCN(세계자연보호연맹)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종1급인 저어새와 먹이터인 갯벌 등 서식지 보전을 위하여 인천과 홍콩 간 협력의 장인‘2017 인천-홍콩 저어새 국제워크숍’이 열린 것이다.

워크숍에서는 인천-홍콩 저어새 국제워크숍 및 사진전과 습지와 이동물새 보전을 위한 청소년 동아리 활동 발표회가 진행됐다. 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이해 증진을 위한 국제행사로 홍콩관계자, 학생, 전문가 등 여러 분야에서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 및 개발부서의 공무원이 참여할 계획으로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함께 공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으로 인천과 홍콩 간의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마련하여 향후 중국, 일본, 대만과의 전체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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