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캐릭터가 두루미에서 점박이물범으로 교체됐다. 인천시는 현재의 두루미 캐릭터가 1996년 인천의 광역시 승격을 계기로 탄생했지만, 시의성과 활용도가 떨어져 새로운 캐릭터를 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새 캐릭터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동물인 백령도 점박이물범을 모티브로 인천시의 자연 친화적인 메시지와 친근한 이미지를 담았다.
또 대한민국 최초 등대인 인천 팔미도 등대를 함께 포함해 인천의 상징성을 더했다.
시는 세부 디자인 개발과 캐릭터들의 이름을 조만간 확정하고 내년부터는 이를 활용한 마케팅과 조형물 조성 작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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