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예술회관, 상반기 기획공연 라인업 공개

(재)군포문화재단 군포문화예술회관이 9일 2018년도 상반기 기획공연 일정을 확정해 공개했다.

재단에 따르면 2018년은 군포문화재단 창립 5주년이자 군포문화예술회관 개관 2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고자 더욱 풍성하게 상반기 기획공연이 준비됐다.

먼저 오는 27일과 28일에는 우리나라 대표 작곡가 故이영훈의 명곡과 이문세의 노래로 제작된 쥬크박스 뮤지컬 '광화문 연가' 공연이 수리홀에서 열린다. 광화문 연가는 추억의 명곡들과 안재욱, 정성화, 차지연 등 인기 뮤지컬 배우들의 열연으로 꾸며지는 옛사랑이야기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광화문 연가'에 이어 다음달 10일에는 국민가수 하춘화의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며, 같은달 24일에는 군포문화재단 창립 5주년 기념공연 '노부스 콰르텟 콘서트'가 진행된다.

재단의 5주년을 축하하고자 무대에 오르는 노부스 콰르텟은 세계 최고 권위의 뮌헨 ARD콩쿠르 2위 등 세계 저명 실내악콩쿠르를 휩쓸며 독보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현악 4중주 팀으로 이번 콘서트는 고품격의 클래식을 만나볼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노부스 콰르텟 콘서트와 함께 군포문화예술회관 브랜드공연 Rock & 樂 콘서트의 23번째 순서로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그룹 멜로망스의 공연도 철쭉홀에서 같은날 열린다.

또한 3월 31일에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사랑받는 가수 하동균의 콘서트가 열리며, 5월에는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18~19일)와 소프라노 조수미콘서트(26일)도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2018년이 군포문화재단과 군포문화예술회관에게 특별한 해인만큼 더욱 좋은 공연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수준높은 공연을 기획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문화예술회관은 지난해 뮤지컬 영웅, 유키구라모토 콘서트 등 51건의 기획공연을 진행, 10개 공연이 전석 매진되는 등 5만6000여 명의 관객이 다녀가는 성과를 거두며 공연 관람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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