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Korea50K'가 국비지원 대상 대회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대회 개최 공모사업에 응모한 결과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동두천시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Korea 50K'가 선정됐으며 2018 코리아오픈테니스대회, 2018 아시아대학 축구대회,  청송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대회 등이 최종 국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2017년도 문화체육관광부의 무분별한 국제 경기 대회 유치를 막고 대회를 효율적으로 관리,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국제 경기 대회 지원법 시행령'이 개정된 이래 동두천시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는 외국인 선수 참여 비율, 우수 선수(세계랭킹) 참가인원 수, 경제성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동두천시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는 수도권 유일의 국제 트레일러닝협회(ITRA)인증 대회로 올해 대회는 오는 4월 21일 개최될 예정으로 4회째를 맞이한다.

우리나라 트레일러닝 대회 중 최고의 대회로 성장한 동두천 대회는 지난해 중국의 한국 관광금지령으로 인한 중국인 단체참가 취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220여명 참가 접수 및 59km 코스 조기 접수마감 등 성황을 이루었으며 올해는 참가자들의 수요와 의견을 반영해 27km 코스를 신설, 58km, 27km, 10km 세 종목으로 개최된다.

오세창 시장은 “동두천 국제 트레일러닝대회는 3회째를 맞아 26개국의 선수들이 참여해 세계적인 명품 대회로 자리를 잡았다”며 “관광객의 유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두천시 국제 트레일러닝대회가 큰 몫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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