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화가 장욱진과 시대를 함께한 제자 및 후대작가의 작품세계를 선보이는 ‘장욱진의 숨결Ⅱ:앙가쥬망2017전’ 을 2월 4일까지 연다.

‘장욱진의 숨결Ⅱ:앙가쥬망2017전’은 화가 장욱진이 유일하게 미술동인으로 참여하며 상징적 구심적 역할을 하였던 미술단체 “앙가쥬망”의 현재 모습을 조망해본다.

‘앙가쥬망’은 1961년 김태, 박근자, 안재후, 최경한, 필주광, 황용엽이 모여 결성한 그룹으로, ‘파벌이나 학벌을 초월한 순수한 동체’로서 반세기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그 명맥을 유지해오며 한국근현대미술사에 독자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화가 장욱진은 1967년 제5회 앙가쥬망전부터 참여하여 1982년 제22회 전시까지 총16번 전시에 참여하였다. 당시 앙가쥬망은 화가 장욱진을 중심으로 활발한 교류와 활동이 이루어졌다. 이번 전시는 그룹 앙가쥬망 창립멤버이자, 장욱진의 제자이기도 했던 고 최경한의 작품부터 현재 앙가쥬망 회원들의 회화, 조각, 미디어 등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미술단체 앙가쥬망의 변천사를 조망해 볼 수 있는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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