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은 서양화가 장욱진(張旭鎭)[1918~1990]을 기리기 위한 미술관이다. 연면적 2590㎡ 규모로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 385-1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전시관 2개 동과 수장고, 사무실, 세미나실, 회의실,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있다.

양주시가 장욱진을 주제로 미술관을 연 이유는 단순함의 미학이라는 독보적인 그림 세계를 개척한 선구자로서 장욱진의 작품이 가족, 새, 달, 소, 나무 등의 소재를 소박하고 정감 있는 이미지로 잘 표현하고 있어 양주시의 예술 문화의 방향과 부합하기 때문이었다.

2010년 4월 장욱진 미술문화재단으로부터 장욱진 화백의 작품기증 관련 협약을 체결했고 2011년 8월에 건축공사를 시작했다. 2013년 5월 27일에 미술관을 준공했으며 2014년 1월 15일 양주시와 장욱진 미술문화재단이 협약식을 체결해 4월 28일 양주시립 장욱진 미술관을 개관했다. .

양주시립 장욱진 미술관은 장흥면사무소와 송암천문대 사이 4㎞ 구간에 미술관 단지가 조성되었다. 이곳에는 미술관 3개를 비롯하여 장흥아트파크와 장흥조각아카데미, 가족조각공원, 그리고 100여 개의 아틀리에가 밀집해 있다. 양주시립 장욱진 미술관은 단순한 관광 효과 외에 지방 자치 단체의 문화적인 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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