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내년 5월 31일 열리는 '제23회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도시로 확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2003년 개최도시였던 인천시는 15년 만에 다시 바다의 날 기념식을 치르게 됐다.

인천시는 해양중심도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 바다의 날 기념식 유치를 신청해 왔지만, 21회 대회는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에, 22회 대회는 전북 군산시 새만금에 밀려 유치해 실패했다.

인천시는 내년 5월 31일 인천항 내항 8부두에서 공식 기념식을 열고 행사를 전후해 바다그리기 대회, 바다 마라톤대회, 팔미도등대 음악회 등 해양 문화 축제를 열 계획이다.

인천시는 10월 중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인천항만공사와 전담(TF)팀을 구성해 세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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