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나눔사업 인증서 수여식 열어

대학생들의 디자인 재능나눔이 경기도 중소기업의 제품 경쟁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디자인 재능나눔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기경제과학원)은 지난 15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 바이오센터 1층 이노카페에서 ‘2017년 디자인 재능나눔 참여대학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디자인 재능나눔에 참여하고 있는 경기대학교 등 9개 대학에 인증서 및 감사패가 전달됐다.
또 참여대학 교수들과 함께 올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지원방향에 대한 논의의 자리도 함께 열렸다.

 ‘경기도 디자인 재능나눔사업’은 열악한 제품디자인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창업 초기 스타트업 및 사회적기업들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자 도내 디자인 대학 교수와 학생들로부터 재능을 기부 받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4년부터 4년째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순수하게 재능기부 형식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기업들이 디자인 개발에 대한 자문과 지원을 무료로 받는다는 장점을 가진다.

또 참여 학생들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기업이 필요로하는 디자인 기술과 니즈를 파악하는 기회를 얻는 이점이 있다.
올해에는 ‘링커스(Linkus)’ 등 도내 40개사가 디자인 재능나눔을 통해 도움을 받았다.

이들 기업들은 참여대학의 교수와 학생들로부터 ▲디자인 트렌드 및 개발방향 설정 컨설팅, ▲신규 디자인 및 기존 생산제품 리(Re)디자인, ▲포장디자인, ▲BI 및 CI 디자인 개발 등을 지원받았다.

한의녕 경기경제과학원장은 “디자인 재능나눔사업은 기업에게는 디자인 개발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학생들은 실전에 필요한 경험을 미리 쌓는다는 점에서 산‧학이 상생하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디자인 재능나눔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경제과학원 성장사업화팀(031-888-6826)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