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인 70여명과 시정운영 및 불편사항에 대해 진솔한 대화 가져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13일 평생학습관에서 ‘사람중심 이야기마당’ 마흔두 번째로 안산시 미용인 70여명과 위생 정책과 시정운영 및 생활 불편사항에 대해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제종길 시장은 대화 시작에 앞서 “미용인들이 시민들을 아름답게 하고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 한편으로는 세계에서 한국의 뷰티산업이 넓게 퍼져가는 기초를 닦고 계신 것이라 생각한다”며 “어려움 부분들을 시에서 도와드릴 일 있으면 이 시간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다”는 인사말로 시작했다.

참석한 회원들은 ‘샵 운영에 대한 경영지원 프로그램 개설’, ‘감정노동자들을 위한 치유프로그램 마련’, ‘미용실 거리제한’, ‘간판 싸인볼 허가’ 등 미용인들이 경영하면서 겪는 애로사항을 격의 없이 건의했고 특히 ‘불법마사지 샵 단속’에 대해 제일 많이 공감하며 시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제시장은 대부분 사항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 제시와 현실적인 어려움을 솔직히 이야기 하고 특히, 무신고 영업 및 불법마사지 영업에 대한 단속에 공감하면서 배석한 담당 부서장들에게 적극적으로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안산시는 민선6기가 출범한 지난 2014년 7월 1일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제종길 시장의 취임식 이후 시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위하여 매월 1회 ‘사람중심 이야기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이야기마당은 경제, 복지, 문화·예술, 공공정책분야, 청소년·다문화 등 다양한 분야 및 계층과 대화 추진으로 4,225명이 참석, 542명이 의견 제시 및 대화에 참여하고, 건의사항 160건 중 96건은 완료, 46건은 추진 중으로 시민의 불편사항 처리와 행정에 반영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시는 2018년에도 ‘사람중심 이야기마당’을 매월 1회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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