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도서관은 최상운 작가 강연회‘나를 설레게 한 유럽 미술관 산책’을 오는 19일에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유럽 미술과 여행을 주제로 한 강연회로, 미술을 테마로 한 여행책들을 주로 집필한 최상운 작가가 한 달 동안 유럽을 여행하면서 들렀던 미술관과 소장 작품들을 소개하고, 미술관이 소재한 도시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르네상스의 걸작들이 모여 있는 이탈리아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을 비롯해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으로 유명한 바티칸 시스티나 예배당, 스페인의 가우디 건축물, 베르메르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소장하고 있는 헤이그 마우리츠호이스 미술관 등 유럽 주요 도시의 미술관과 소장 작품들을 풍부한 사진과 맛깔난 해설로 안내해 마치 미술관에 온 듯한 생생한 예술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상운 작가는 법학을 전공했지만, 늦은 나이에 사진을 배우고, 프랑스에서 조형예술과 미학을 전공했다. 미술품을 찾아다니는 여행을 소개하는 책을 주로 집필해 저서로는 '고흐 그림여행' '파리 미술관 산책' '이탈리아는 미술관이다' '언젠가 한번은 뉴욕 미술관' '그날, 바다'등 이 있다.

미추홀도서관 관계자는“어렵게 생각하기 쉬운 미술을 쉽게 다가가게 만들기 위해 기획한 강연회로, 미켈란젤로부터 앤디 워홀까지 유럽에 가지 않아도 유럽의 명화와 도시를 간접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상운 작가 강연회‘나를 설레게 한 유럽 미술관 산책’은 무료로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미추홀도서관 지하1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도서관 홈페이지(http://www.michuhollib.go.kr/michuhol/index.do)를 참고하거나 전화(032-440-666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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