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밤 12시 40분에 MBC 나누면 행복 연말 특집으로 꾸며졌다. '현장 앤 이슈' 코너에서 가수 신성훈이 에이퍼트 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성지영 양을 위한 아주 특별한 콘서트'지영아 사랑해'를 준비하는 모습들이 공개됐다.

신성훈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걸 다 기획하고 준비했다는 그의 인터뷰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어 신성훈은 '함께 봉사하는 사람들이 모이니까 100명이 되더라 그래서 일일이 한 분 한 분에게 부탁을 드려서 감사하게도 사고 없이 지영이를 위해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셨다' 고 말했다.

'지영아 사랑해' 콘서트의 주인공이었던 성지영 양은 큰 오빠, 작은오빠, 엄마와 함께 공연장을 찾았고 신성훈은 성지영 양 가족들을 마중 나와 안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공연에서는 트로트부터 걸그룹 댄스, 힙합, 발라드 등 다양한 맞춤형 콘서트로 꾸며졌다.

이어 마지막으로 성지영 양을 위해 구성된 100여 명의 합창단은 성지영 양을 위해 쓰인 노래'아름다운 너에게(지영이에게..)를 비롯해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으로(해바라기)를 열창해 감동과 눈물이 담겼진 폭발적인 무대를 지영이를 위해 열창하는 모습까지 생생하게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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