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도입 토론회 개최

시흥시지역화폐추진회는 18일 오후 2시부터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지역 경제 공동체 활성화의 새로운 흐름-시흥형 지역화폐 도입을 위한 열린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화폐의 의미와 발전 방향’(양준호 인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지역화폐 도입 동향과 시흥시의 현황’(고혁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지역사회 추진 경과 및 시흥형 지역화폐 모델 제안’(이재환 시흥시지역화폐추진회 프로젝트매니저) 등의 발제와 성남시 상인연합회, 시흥시 중소상공인, 시흥시 등에서 관계자 지정토론이 이뤄지며, 종합토론을 통해 성공적인 도입의 지혜를 모으는 공론의 장으로 구성됐다.. 

지역화폐는 현재 전국 56개 지방정부에서 조례에 근거해 발행 및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적용 지역 전통시장 매출의 획기적 증가(성남시), 민관의 일치된 추진에 따른 1000억원 규모의 유통(포항시), 시의회 주도의 전면 도입(안양시) 등의 가시적 성과 달성과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현 정부 역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화폐 활성화 법률 제정, 내년 9월 적용 예정인 아동수당의 지급 수단으로 활용 등의 정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흥시지역화폐추진회는 지역 경제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역에서 운영 중인 지역화폐의 시흥시 도입을 위해 올해 4월 결성했다. 
20여개 시흥시 지역 시민사회단체, 생협, 중간지원조직, 전통시장 상인회 등으로 구성된 시흥시지역화폐추진회는 그동안 연구모임, 시민강좌, 시민 설문조사, 시민공모전, 갯골축제 시범사업, 시흥형 지역화폐 모델 연구 등을 진행해 왔다. 또한 민관협치의 정신을 살리고자 시흥시 관련부서와 지역화폐 도입을 위한 모색을 함께 해 왔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