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서…

부천시립합창단은 2017년 한해를 마무리하며 15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송년음악회의 대표작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준비하였다. 

화려한 오페라와는 달리 오로지 음악에 집중한 성악 음악극으로 연말에 많은 음악회에서 연주되며, 각기 다른 연주자들의 음악적 표현을 비교 감상할 수 있어 음악애호가들에게 관심이 매우 높은 작품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정교하고 섬세한 지휘로 사랑받아온 부천시립합창단 조익현 상임지휘자와 부천시립합창단,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 5년 만에 호흡하는 ‘메시아’로 그들이 만드는 아름다운 선율과 대비되는 음악적 조화에 감탄하며 정교한 음악이 표현될지 기대를 모은다.

이번 송년음악회 '메시아'는 바로크시대 최고 거장 중의 한 명인 ‘헨델’이 작곡한 오라토리오 ‘메시아’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연주되어지는 세계 3대 오라토리오 중 하나이다. 1742년 초연 되었으며, 헨델의 작품 중 기념비적인 작품이라고 손꼽히는 대작으로 그리스도의 탄생과 수난, 부활의 전 과정을 다루고 있다. 본 공연에서는 현재, 뉴욕 Curzon Artists Management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정혜인, 서울대학교/이화여자대학교 출강 중인 알토 백재은,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서 오페라 주역 및 콘서트 성악가로 활동 중인 테너 황병남, 국민대학교 겸임교수 및 New York City Opera 소속 아티스트 베이스 노대산이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 

부천시립합창단이 준비한 송년음악회 '메시아'를 통해 모든 관객이 함께 연말의 기쁨을 나누며 사랑과 희망이 가득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전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입장. 예매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 www.bucheonphi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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