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울란바타르 현지 홍보센터 개소

성남시가 몽골에 ‘시 의료 관광 홍보 센터’를 개설하고 의료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3일 성남시는 방한 중인 의료관광 성장국가인 몽골의 수도 울란 바타르에 “성남시 의료관광 홍보센터를 개소하고 몽골한인회와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 협약을 통해 몽골 환자유치를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몽골은 방한 의료관광객 6위, 성남시 방문 의료관광객 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6년 몽골환자가 지출한 총 진료비는 389억 원으로 전체 수입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의료관광 성장시장이다. 

성남시는 12일 몽골 울란바타르시에서 성남시 의료관광 홍보센터를 개소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홍보센터 개소를 통해 성남시는 몽골 현지 의료관광 홍보센터를 통하여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성남시 의료관광 홍보와 안내, 몽골 환자 사후 현지 케어가 가능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성남시는 몽골한인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 홍보와 몽골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콘텐츠 개발을 상호 협력한다. 의료관광산업 정책과 서비스를 홍보하고 직접적인 유치도 병행하여 성남시의 인지도 제고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시는 몽골 울란바타르를 시작으로 12월 말 중국 청도 홍보센터와 현지 협력병원을 지정·운영 예정이며 2018년도 중국 위해시와 정주시로 홍보센터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 의료관광 담당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몽골에 성남시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센터 운영을 통한 몽골 의료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나가것”이라면서 “성남시만의 특화된 콘텐츠 개발과 해외 홍보센터의 구축을 바탕으로 의료관광서비스 품질을 높임으로써 여러 국가의 의료관광객들이 성남시를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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