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의회,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연수구의회는 지난 5일 제211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이강구 의원 대표발의로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원안 조성을 위한 촉구 결의안’을 9명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구의회는 결의안에서 ‘인천광역시경제자유구역청은 2016년 12월부터 공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지만, 다시 2018년 10월로 사업을 연기해 시행하겠다고 사업 계획을 변경했으며 또한 사업 계획 중 수로 계획도 경제성 확보와 조속한 사업 추진이라는 미명아래 'ㅁ'자 수로에서 'ㄷ'자로 변경하려고 하고 있다.  이는  ‘관광ㆍ레저 기능의 강화를 통해 레저 수요에 대응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려는 해양생태도시 건립에 크나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며 우려를 표명했다. 

따라서 비록 사업기간이 늦어지긴 했지만, 지금이라도 인천시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 34만 연수구민과 300만 인천시민의 간절한 꿈인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이 당초의 계획인 'ㅁ'자 수로 형태로 차질 없이 2018년 10월에 착공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사업의 목적은, 개방형 수 순환 체계 확립을 통한 수질환경 개선과 생태환경을 보존하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공간을 조성함으로써 해양생태도시를 건립하는데 있다.

한편 연수구의회는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을 위한 촉구 결의안’을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의회, 인천광역시 경제자유구역 등의 3개 기관에 송부하고 조속히 결의안대로 조치될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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