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주도의 접경지역·미군공여지 개발 위한 연구용역비 국비로 확보

김성원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경기 동두천시?연천군)은 지난 6일 새벽 국회를 통과한 2018년 정부예산안에‘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사업’,‘연천~동두천 복선전철 사업’등 동두천·연천의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2,312억원이 반영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국비확보 사항을 보면, 먼저 동두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동두천 국가산단은 655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및 208억원의 부가가치 등 경제효과가 기대되고 있어서, 미군기지 이전으로 활력을 잃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하루라도 빨리 사업이 추진될 필요성이 있었다. 이에 김 의원이 동두천 국가산단의 원활한 운영 및 입주기업의 부담 경감을 통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비 15억원을 신규로 확보했다. 

또한 그동안 미군기지의 평택이전과 접경지역에 대한 중첩규제 등으로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국가주도의 미군공여지 개발과 지원방안 연구’를 국토연구원에서 실시하는「통일경제특구 및 미군공여지 개발 연구용역」사업비 2억원를 확보했다. 이에 앞으로 동두천·연천 경제를 근본적으로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담은 국가주도의 지원계획 수립과 추진이 이루어지게 됐다.

그리고 지난 십수년간 연천군 발전에 큰 걸림돌이었던‘연천군 청산면 초성리 일대 562탄약고’이전 문제 해결의 디딤돌이 놓여졌다. 사실 그동안 탄약고 이전을 요구하는 군민의 여론이 높았지만, 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탄약고 이전을 수용한 전례가 없다는 국방부의 반대로 이뤄지지 못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김 의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연천군 초성리 562 ASP 터널형 탄약고 신축 연구용역비」1억원을 신규로 확보하면서 탄약고 이전의 물고가 트였다.

이밖에도 동두천시 관련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사업비 112억원 확보 △동두천 등 악취실태조사비 2억 5천만원 신규 확보 △「소요산역 광장 확대 조성」사업비 10억원 신규 확보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 주변 편의시설(주차장) 조성 10억 증액 (총13억원) △「평화로(창말고개)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비 5억원 증액(총8억9,600만원) △「동두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유량조정조 설치」사업비 5억원 확보(총10억원) △「동두천 동보외 7개지구 공공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비 17억원 확보 등이 이루어졌다.

또한 연천군은 △「연천~동두천 복선전철」사업비 64억 증액(총748억원) △ 청산파출소 신축비 3억 6,400만원 신규 확보 △「상패~청산 국대도 건설」사업비 20억원 증액(총180억원) △「국도37호선(적성-전곡, 전곡-영중)」사업비 70억원 증액(총553억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비 15억원 증액(총69억원) △「연천-신탄 국도건설」사업비 2억원 신규 확보 △「군남 배수지 건설공사」사업비 90억원 확보 △「유입수질 개선을 위한 연천처리구역 차집관로(2단계)」사업비 5억원 증액(총10억원) △「연천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비 9억원 증액(총15억원) △「고문리·은대리 위험도로 도로 구조개선」사업비 약16억원이 확보됐다. 

이외에도 △개방형다목적체육관 10억원 증액 △국민체육센터 건립지원비 2억원 증액으로 동두천·연천이 선정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예산소위 내‘부대의견 소소위’위원으로서, 2018년 정부 예산안 부대의견에 △주한미군기지 공여구역 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주한미군 이전으로 공동화 현상이 발생한 지역을 정부가 적극 지원하고 △접경지역 내 주민복리증진과 경제발전을 위해 군사시설보호구역 완화 등 중첩 규제를 조속히 해제하고, 지방정부와 관계부처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을 개선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게재하는 성과도 이끌어 냈다. 

김 의원은“그간의 예산확보 노력으로 동두천 국가산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진입도로 사업비, 동두천과 연천발전을 위한 연구용역비, 십수년간 연천군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인 초성리 탄약고 이전을 위한 연구용역비 확보 등 큰 의미가 있는 사업비가 국비로 확보됐다.”며“앞으로 동두천·연천 지역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 노력과 함께 진행 중인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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