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6개 병원서 우수 임상기술 교육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의료인 11명이 성공적으로 연수를 마치고, 12일 경기도청 신관2층 상황실에서 ‘우즈베키스탄 의료인 연수 수료식’을 가졌다. 

이들 의료인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타쉬켄트주 보건국 등의 추천을 받은 산부인과, 외과, 심혈관외과, 정형외과 등 전문의로서 ▲카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 ▲카톨릭대학교부천성모병원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분당제생병원 ▲세종병원▲윌스기념병원 등 도내 6개 병원에서 연수를 받았다.

의료인들은 지난 11월 19일부터 12월 15일까지 4주간 경기도를 대표하는 우수 임상기술과 IT기반의 첨단의료기술 교육을 받았다. 이번 연수를 통해 경기도와 우즈베키스탄 간 보건의료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아시아 등 해외 의료인들은 경기도 병원들이 도입하고 있는 스마트 IT 진료기술, 첨단의료장비를 활용한 로봇수술 등 최소 침습 수술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암, 심혈관, 신경외과 등 고도의 의료기술을 요하는 중증 질환 치료도 장점으로 꼽고 있어 이를 배우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10개국 470명의 해외 의료인이 경기도를 다녀갔다. 

경기도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는 의료산업 진출과 보건의료분야 교류에 있어 경기도와 뜻을 같이 하는 협력 지역”이라며 “연수를 받은 의료인이 본국으로 돌아가 경기도 의료를 널리 알리고 세계 보건의료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는 바가 큰 만큼, 의료인 연수 사업이 더욱 확대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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