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첨단물류센터 내년 3월 완공

평택항만배후단지내에 총사업비 약 1500억 원이 투자되는 첨단 복합물류센터 기공식이 지난 6일 오전 11시 경기도 평택항 공사현장과 평택항마린센터 그랜드룸에서 열렸다. 

미국계 글로벌투자회사와 베어로지코리아(대표이사 조동기), 그리고 마스턴자산운용이 공동 투자를 통해 진행된 기공식에는 정상균 평택부시장과 홍원식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윤용호 평택항자유무역지역연합회장 등 주요 기관장은 물론 물류센터 입주 예정 기업 고객과 설계, 시공을 담당하는 사업 관계사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상균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평택항 물류센터가 물류 랜드마크로서 새롭게 자리매김 할 것을 기대하며,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주실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홍원식 청장은“무궁무진한 발전이 잠재되어 있는 평택항에 많은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동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지난 11월에 착공한 ‘평택물류센터’는 냉동, 냉장, 상온 물류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며 전체 시설에 최첨단 공법을 도입했으며, 지역적으로는 수도권과 전국 배송을 요구하는 기업에게 최적의 접근성을 제공한다. 

모든 차량이 지상 5층 물류센터 도크(Dock)에 직접 접안 기능하며 보관 화물에 대한 작업 공간 효율을 극대화 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각 지대를 최소한으로 하는 설계를 도입했다. 

상주 인력 및 방문고객을 위해 지상 10층에 위치한 지원 시설은 낙조가 아름다운 서해대교를 조망하며 편안한 휴식이 가능한 대형 식당 및 편의시설까지 갖출 예정이다. 규모 면에서도 총 면적 12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항만 배후 단지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로 설립될 예정이며, 2019년 3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CJ건설이 시공을 담당하며 무영건축, 한미글로벌과 같은 국내 최상위권 전문 회사가 설계, 감리, CM을 담당하여 전문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였고 마스턴투자운용, 한국자산신탁 등이 관계 회사로 참여했다.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및 임대를 총괄하는 베어로지코리아 조동기 대표는 "두 번째 평택항 투자 사업으로 항만 물동량 증가와 국내 통합 배송을 요구하는 수요에 맞추어 더 높은 차원의 서비스를 전달하고자 하는 굳은 의지가 담겨 있다"며 "평택항을 선택해준 투자자와 동반 성장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평택지역에 물류 투자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평택 국제여객터미널 조감도

평택항을 서해안의 명실상부한 국제항으로 변신시킬 국제여객터미널 신축사업이 유의동 국회의원(바른정당, 평택시을)의 예산 확보로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지난 6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2018년도 예산안'이 통과됐다. 유 의원은 여야가 바뀐 상황에서도 평택시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확보된 예산에는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신축,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 주한미군기지 소음대책사업 등이 포함되어있어 평택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현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보면, 평택항을 세계적인 국제항으로 발돋움시킬 국제여객터미널 사업 예산 32억 원(부두 연차소요 20억 원, 터미널 추가 설계비 12억 원)을 신규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국제여객터미널 신축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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