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中企와 디자이너 협업으로 시너지 효과

경기도주식회사가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 2017’에 참가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기업 브랜드와 독창적인 스타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기획되는 디자인 주도기업 섹션에 참여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재기 넘치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실험적인 건축 디자인스튜디오 ‘푸하하하 프렌즈’, 감각 있는 그래픽 디자인스튜디오 ‘취그라프’와 협업을 통해 제작한 디자인 부스를 선보인다. 

이 디자인 부스는 제조 중소기업의 제품 생산 과정을 시스템화 시켜 모듈화한 구조를 형상화했다. 또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제조 중소기업과 디자이너와의 연결을 지원하는 경기도주식회사만의 새로운 역할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주식회사와 제조 중소기업이 함께 추구하는 가치를 그대로 표현한 디자인으로 디자이너에게는 영감을, 일반 관람객에게는 색다른 공간감을 선사한다. 

경기도 내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제조 중소기업과 디자이너의 만남을 주선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제품 디자인이 필요한 기업들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프로젝트에 참가할 디자이너를 모집해 이들의 협업을 지원한다. 

경기도주식회사 김은아 대표는 “대부분의 제조 중소기업들은 제품력과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디자인은 취약한 경우가 많다”라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기업과 디자이너를 연결하는 접점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시너지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 2017에서 지난 8월 도내 우수 제조 중소기업 18개사와 디자인 스튜디오 SWNA의 이석우 디자이너와 협업으로 출시한 한국형 재난대비키트 ‘라이프클락’을 3만5000원(정가 3만9000원)에 현장 특가로 판매한다. 라이프클락은 코리아디자인어워드 2017 리빙 분야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서울디자인페스티벌 2017의 오픈일인 7일 진행될 예정이다. 라이프클락은 출시 2개월 만에 1만 개 판매를 돌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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