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선 의원, 조례안 대표 발의

수원시의회 백정선(더불어민주당, 파장,송죽,조원2동)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세계유산 화성 보존 및 관리 조례안’이 11일 문화복지교육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있다. 

백정선 의원은 “세계유산 화성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그 가치를  온전히 계승하기 위해 장기적 계획의 수립, 자문위원회의 구성 등을 정한 조례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발의 이유를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6년마다 보존·관리 기본계획의 수립,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권고사항의 이행, 멸실․훼손 구간에 대한 연구․발굴․복원의무 등 시장의 책무를 규정하고 화성의 보존․관리에 관해 자문, 심의, 조정의 기능을 수행할 세계유산 화성 자문위원회의 설치, 구성, 기능 등을 담고 있다.

특히 화성에 대한 시민들의 보존, 관리, 활용을 비롯해 시민의식을 제고하는 데 사용되는 경비 지원의 근거를 두어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화성 보존에 참여하는 데 필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이다.

백정선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되어야 할 가치가 있다고 세계가 인정한 영광스러운 문화재로서 세계유산 화성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이를 보존하고 계승할 수 있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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