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시인 작품상, 손자 김동수 청소년문학상

지난 2일 서울 강동구민회관 1층 대강당에서는 한국국보문인협회(이사장 임수홍)가 송년회를 겸한 월간 국보문학, 주간 한국문학 시상식을 개최했다. 27명의 수상자와 가족, 내빈으로 참석한 성기조 원로시인 등과 제주도와 부산 등 전국에서 올라온 문인 200여 명이 참여한 특별한 행사였다.

이날 제12회 국보문학 대상은 박성배 아동문학가의 ‘꼬리에 리본을 단 꼬마 쥐’, 작품상은 정태호 시인의 ‘풀은 누워야 산다’, 작가상 이병재 시인의 ‘억새의 노래’가 차지했으며, 신길우, 이진호 작가는 독자가 뽑은 연재대상, 백영웅, 장경호 작가는 보도부문 사진대상을 받았다.

또한 오산시 김선우 시인은 ‘흙에서 캔 나의 노래’로 제1회 한국문학신문 작품상을 차지했으며, 작가상에는 김상문 시인의 ‘구름 따라 흘러가리’였다. 특히 ‘비 오는 날’로 청소년문학상을 받은 김동수(효행 초 3) 어린이는 지난 상반기에 할아버지와 함께 작은 시집을 냈던 김선우 시인의 손자로 밝혀져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월간 국보문학 제110기~112기 신인문학상은 시 부문 양은순 외 16명이 신인으로 등단했다. ‘국보문학’은 2006년 창간 이후 현재까지 단 한 번의 결호 없이 통권 112호를 발행하는 저력을 보여주었고, 전국에 골고루 지회를 둔 문인단체로 탄탄하게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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