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거리 조성 위한 '계단 위로'

(재)군포문화재단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25일 1318이 그린 Green 사업의 결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청소년들이 제작한 안전 영화 ‘계단 위로’를 공개한다.

1318이 그린 Green은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지원을 받아 아동과 청소년이 안전한 거리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먼저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7월부터 청소년 28명이 참여한 가운데 당동 당말지하차도 인근 골목의 환경개선을 위한 벽화와 바닥화를 그리고, 쓰레기 투기 금지 스티커를 골목에 부착하는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또한 안전한 골목과 거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청소년영화 ‘계단 위로’를 제작, 오는 25일 결과 공유회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계단 위로’는 청소년들이 시나리오부터 촬영, 편집까지 제작 전반에 참여해 만든 영화로, 동네 안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제작됐다.

이 영화는 동네의 문제점에 불만만 갖던 주인공이 동생이 높은 계단에서 넘어져 다치는 일을 계기로 동네의 위험요소 개선에 관심을 갖게 되는 내용이다.

이날 결과공유회에서는 영화 상영과 함께 드론을 활용해 만들어진 안전맵도 공개될 예정으로, 지역 주민들이 아동·청소년의 입장에서 동네 안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동네 환경 개선을 위해 그동안 많이 노력한 만큼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격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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