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스팅어의 '하이크로마 레드' 색상이 한국색채학회 주관 '2017 한국색채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한국색채학회는 국내 색채문화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학술단체로, 매년 ▲ 도시·주거환경 ▲ 건축·인테리어 ▲ 제품 ▲ 패션 ▲ 시각·영상·정보매체 ▲ 생활·서비스 ▲ 문화콘텐츠 등 7개 부문에서 색채 관련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이번 한국색채대상에서는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은 스팅어의 하이크로마 레드 색상을 포함해 최우수상 3점, 우수상 12점 등 총 16점이 선정됐다.

기아차에 따르면 하이크로마 레드는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이란 제품 콘셉트의 스팅어를 상징하는 역동적이고 강인한 이미지의 대표 색상이다.

기초 색상을 두 번 칠하는 '더블 레이어 코팅' 공법을 처음 적용해 레드 색상 가운데 가장 선명도가 높으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팅어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강렬하고 선명한 레드 컬러를 완성했다"며 "기아차 다른 차종의 경우 레드 컬러를 선택하는 고객 비중이 평균 1%인데 반해 스팅어는 13%일 정도로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스팅어는 지난 10월 중국색채협회가 주관하는 '2017 색채 중국'의 자동차 부문에서도 수상해 중국 시장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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