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식 상장으로 돈방석에 앉게 된 주식 부호들이 바이오와 게임업계에서 연이어 나오고 있다.
 
특히 인천의 대표적인 기업인 셀트리온의 서정진<사진> 회장과 김대일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등은 자수성가형 창업주로 '대박'을 터뜨렸다.
 
19일 재벌닷컴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보유한 상장 주식의 평가액은 지난 17일 현재 3조9662억원으로 집계됐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3개사 중 지난 7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36.18%)만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공모가 4만1000원에 상장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최근 8만원까지 치솟으면서 2조4876억원이던 서 회장의 보유 상장 주식 가치는 3개월 보름여 만에 1조5000억원 가까이 불어났다.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는 보유 상장주식 자산이 5105억원으로 연초보다 656.8% 급증했다. 지난해 12월 6일 상장한 신라젠은 올해 새 항암 바이러스치료제 개발과 '펙사벡'의 글로벌 3상 순항 등 호재로 주가가 8배가량 뛰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