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자원조성관리 내실있게 추진 가능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정영훈)은 잠수조사의 고도화를 위해 수중위치추적시스템(수중트랙킹)을 구축, 수산자원조성관리를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수중위치추적시스템은 수중에서의 음파 송·수신 원리를 이용하는 것으로, GPS 전파가 수신되지 않는 수중에서 음파 도달 거리 내의 잠수사 위치 정보를 선상 모니터로 초단위 파악이 가능하다.

수중에서 실시간으로 잠수사의 위치를 확인하며 계획된 경로에 맞게 수중조사가 진행되어 작업 정밀도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뿐 만 아니라 잠수사의 정확한 위치 파악을 통해 안전사고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우리나라 전 연안을 대상으로 바다숲이나 천연 해조장 면적산출 등 수산자원조성관리의 정량화 및 효과 분석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FIRA 관계자는 내다봤다.

FIRA 기술개발본부는 새롭게 구축된 수중위치추적시스템의 현장 실용화를 위해 14일 경북 영덕의 바다숲 조성지에서 실무자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적용성을 확인하였으며, 앞으로 다양한 자원조성사업으로 확대·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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