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형과 인공형 등 친수공간으로 조성

용인시는 동백지구 내 친수공간을 늘리기 위해 동백호수공원으로 흐르는 9개 실개울을 정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정비에선 기존 실개울의 이용형태나 주변의 용도 등을 고려해 동백도서관과 동백역 일대 1055m 구간은 식생 위주의 자연형으로, 백현마을(2단지, 7단지, 9단지) 아파트 일대 611m 구간은 인공형으로 조성했다.

폭이 좁은 자연형 실개울 구간엔 땅을 파고 차수매트를 깐 뒤 자갈을 덮었고, 폭이 넓은 인공형 실개울 구간엔 기존에 조성된 실개울에 맞춰 개울 바닥에 콘크리트와 자갈로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실개울을 따라 다양한 식물을 가꿔 도시미관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나머지 실개울들도 계속 개선해 동백지구 전역에 아름다운 친수공간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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