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입자 100명 단위로 기념품 증정

양평군 용문면의 인구가 1만7400명을 넘었다.

용문면은 지난 9일 박정호 부면장, 이경영 의용소방대 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선물을 전달하는 전입축하행사를 가졌다.

전입 1만7400번째 주인공은 박지석씨 가족(다문7리 거주)으로 “생각지도 못했는데 선물을 받게 돼 매우 기분이 좋고, 용문면에서 첫 시작이 좋은 것 같다” 며 “이웃 주민들과도 잘 지내고 지역사회 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용문면은 지역단체들과의 화합을 도모하고, 인구증가 정책의 하나로 유관기관·단체에서 1만7000명 이후부터 전입인구 100번째마다 전입 축하선물을 증정하고 있으며 이번 1만7400번째 전입자에게는 남자 의용소방대에서 물맑은양평 쌀 10kg을 증정했다.
  
용문면은 공기가 맑고 주변 경관이 좋아 전원주택지로 널리 알려져 차츰 인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조현리에 위치한 혁신학교인 조현초등학교의 영향과 지난해 군인아파트(스무빌) 준공으로 젊은 층의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 작년말 기준보다 1100여 명 증가했다.

이경영 의용소방대장은 “1만7400번째 전입주민을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용문면을 찾을 수 있도록 안전한 용문면 만들기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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