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이천의 지도 바뀐다

이천시는 중부내륙에 위치한 한반도 한복판 교통 요충지로 영동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4개의 IC가 있다. 또한 현재 동이천 IC가 설계 중에 있으며, 작년 10월 개통된 경강선 복선 전철에 이어 성남~장호원 간 3번 국도 전용도로가 금년 말에 개통되면 그야말로 사통팔달의 살기 좋은 도시로 더욱 거듭나게 된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이에 발맞추어 그동안 주민들과 가장 밀접하게 연계된 협소하고 굴곡이 심해 불편을 겪는 시도, 농어촌도로, 도시계획도로의 확·포장 등 도로 개선사업을 중점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4개 읍·면·동 기관, 사회 단체장들과의 면담 등을 통해 지역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반영한 35개의 신규 노선 87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민선 6기 들어서만 2998억원에 달하는 투자다.

그 결과 민선 6기에만 기 준공된 5개 노선을 포함해 금년 말까지 도자예술촌 진입도로, 현방~우곡, 동산 1리, 수하~도암, 총곡리, 송계리 등 15개 노선이 개통 예정이며 50개 노선은 공사 또는 설계 중이다.

이천시는 잇따른 간선 교통망 구축과 지선도로의 확·포장을 통해 중리택지 등 도시개발사업 확대에 따른 교통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35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기반 시설 인프라 구축으로 행복도시 이천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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