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팀 700여명의 선수 2일간의 치열한 열전 펼쳐”

제15회 원미구청장기 축구대회가 지난 24일 부천시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폐회했다. 이번 대회는 8월 17일 및 24일 양일에 걸쳐 종합운동장 및 부천체육관, 오정대공원 잔디구장 등 3개 구장에서 24개팀 약 7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다.

24일 열린 4강전 및 결승에서는 원미축구회가 우승, 부곡축구회가 준우승, 신도축구회와 설악축구회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고 경기 매너가 뛰어난 팀에게 주어지는 페어플레이상에는 부명축구회, 개회식 선수단 입장 시 가장 많은 선수가 참여하여 선수단 입장을 빛낸 입장상에는 북부축구회가 각각 선정됐다. 아울러 득점상, 최우수선수상 등 5개 부문에 걸친 개인상 시상도 이어졌다.

또한 여성축구단 새로나와 모나리자의 시범경기도 열렸다. 양팀은 남성 못지않은 치열함이 곳곳에서 배어나오는 화끈한 경기를 펼쳐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한편, 이번 대회를 주관한 부천시 원미구 윤인상 구청장은 “원미구 축구동호인의 실력과 경기매너에 놀랐고, 이러한 저력이 오는 9월 5일 있을 부천종합운동장의 대한민국 VS 베네수엘라 국가대표전 유치에 밑거름이 되었음에 틀림없다”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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