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진출 34개팀의 수준 높은 경연, 주한미군 참여로 한미 우호의 장 열어

대한민국 최장수 락 행사이자 아마추어 락 밴드의 등용문으로 알려진 ‘제16회 동두천 아마추어 락 밴드 경연대회’의 본선 경연이 지난 23일 동두천시 한미우호의 광장에서 성공리에 폐막됐다.
 
100여 팀의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34개팀이 본선에 진출해 결선무대를 선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0만원이 지급되는 △고등부 대상은 <W.O.W>팀이, 경기도지사상으로 상금 200만원의 △일반부 대상은 <크랙샷>팀이 수상했다.

특히 <크랙샷> 팀은 팀 대상 외에도 개인상으로 △베스트 드러머, △베이스, △기타상을 휩쓰는 등 높은 실력을 자랑했다.

또한 본선 진출팀을 확대하고, 점수집계가 지연될 정도로 전체적인 참가팀의 수준이 높아 국내 최장수 락 경연대회의 명성을 실감했다.

주한미군 밴드 동호회 <Vertical Truth>팀이 본선에 참여하고, 미2사단 군악대 밴드 <Warrior Nation> 이 초대되어 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해 주는 등 한?미 우호를 다지는 행사로 발돋움 하게 됐다.

동두천록페스티벌조직위원회 김관목 위원장은 “대회에 참가한 전국의 아마추어 락밴드에게 감사하며, 멋진 경연을 통해 함께 즐기는 행사를 이루어 내 기쁘고, 앞으로도 락밴드의 등용문으로 자리를 잡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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